스커트 좋아하세요, 팬츠 좋아하세요
2019년 가을겨울의 프리 시즌에는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둘 다 입으세요! :)
프리(PRE) 시즌은 본 시즌보다 한,두 달 앞선 시기를 말하는 건데요
대부분의 굵직굵직한 브랜드들의 프리 시즌 상품들은
6월 말부터 매장에 입고되어 여러분께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저희 포레포레에서도
벌써 키즈 브랜드 MOLO 는 1차 입고가 되어 여러분께 선을 보여 반응이 오고 있고
BURBERRY KIDS 도 조만간 2019년 가을겨울 프리 컬렉션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시기에 여름 트렌드를 논하는 것은
포레포레로서는 시대에 뒤쳐지는 느낌이 들어 >.<
2019년 가을겨울 프리 시즌 무엇이 가장 핫 할까 고민을 해보다
역시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하의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이너들이 상품을 디자인을 할 때 대부분은 하의를 먼저 디자인을 합니다
왜냐면 단순하게는 보통 하의는 상의에 비해서 훨씬 스타일수가 적으니까요
이 적은 스타일수로
상의, 아우터와 잘 매칭이 되게 만들어서 전체적인 풀 착장의 스타일링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히 어떤 카테고리만 생산하는 브랜드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가장 먼저 하의를 디자인하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단품만 나오는 브랜드들도 많아서
이런 정석대로 디자인 안 하는 세상이 된지 오래인가 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그래서 그런지 하의를 대하는 저의 입장은
왠지 몸의 뼈대를 대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사실 고객들은 상의를 훨씬 더 눈여겨 보고
상의:하의 의 판매율이 7:3 에서 9:1 까지 가기도 할 정도로
하의의 판매율이 저조해서 찬밥 신세일 때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저의 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왜냐면 다른 사람들이 그저 블랙, 기본, 청바지 이런 식으로 하의를 고를 때
조금만 튀는 칼라나, 조금만 다른 실루엣의 하의를 입으면 상의가 어떻든
스타일리쉬 해보이는 효과가 크거든요
정직하게 말하면 쇼핑에 게으른 저에게
상대적으로 상의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하의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서요 loool
그래서 그럴까요
이 트렌드는 왠지 개인의 취향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절대로 저의 주관적인 느낌 데이터는 아닙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이 트렌드는 왠지 개인의 취향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절대로 저의 주관적인 느낌 데이터는 아닙니다
몇 해 전부터 부쩍 긴 원피스 안에 스타킹이나 레깅스가 아닌
바지를 입는 게 간간히 보이더라구요.
물론 저도 춥다는 핑계로 바지와 원피스를 함께 곧 잘 입곤 합니다만
2019년 가을겨울 프리 시즌만큼 대중적으로 여러 브랜드에서 한꺼번에 보여진 적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Jil Sander
Tibi
3.1 Phillip Lim
Partow
Calvin Klein 205W39NYC
Proenza Schouler
Chlo?
Erika Cavallini
Roksanda
Tory Burch
Prabal Gurung
Thom Browne
Missoni
Derek Lam 10 Crosby
Agnona
Batsheva
모두 각기 다른 브랜드에서 나온 AW19 PRE-FALL COLLECTION 인데
모두 한결같이 스커트와 바지를 한번에 입는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특히 더 재미있는 것은 칼라풀하고 레이어드가 많이 보이는 스트리트 브랜드가 아니라
모던하고 심플한 룩과 칼라가 많이 보여지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에서
통 넓은 바지와 무릎 길이의 스커트를 매칭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레이어드를 하면서도 단정하고 깔끔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저희 포레포레가 사랑하는 에리카 까발리니도 함께 보여져서 더 반가운 트렌드
Two for One Bottom
트렌드는 원래 앞서 가는거쟎아요
미리 한번 도전해보는건 어떨까요
